경기도 태국서 부는 한류 열풍, K-뷰티(K-BEAUTY)로 이어간다

입력 2016년05월17일 10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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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경기도가 오는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케이뷰티 엑스포 방콕 2016(K-Beauty Expo Bangkok 2016)’의 런칭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해, 현지시각 17일 오전 11시 방콕 스위소텔에서 방콕주재 한국특파원과 현지 언론매체 기자 및 주요 바이어를 초청,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신환 경기도 일자리정책관,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 참가기업 토니모리 윤영로 부사장 등 10여명의 한국사절단은 물론, 태국 현지 언론사 기자, 바이어를 포함 100여명의 관계자가 운집하는 등 박람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케이뷰티 엑스포 방콕 2016’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뷰티전문 박람회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 IMPACT 전시장 Challenger 3홀에서 개최된다. 특히,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 뷰티산업 전문 박람회는 이번이 한국 최초다.


이날 임창열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양국 기업 간 뷰티분야에 있어 비즈니스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박람회에 유망한 한국 미용관련 기업들을 참여시켜 한국 미용산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참가기업의 수출시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화장품, 헤어, 네일, 이너뷰티푸드, 스마트 뷰티 기계, 의료서비스(코스메슈티컬) 등 국내 유망 뷰티기업 100여개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 시연회, 한국 뷰티산업 트렌드 세미나 등의 행사를 통해 케이 뷰티(K-BEAUTY)의 최신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또,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과 협력, 아세안 10개국의 유력 바이어 100여명을 초청해 한국기업과 1:1 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한류스타 초청 팬 사인회와 한류관련 이벤트 등도 추진할 예정이어서, 한류열풍이 한국 뷰티산업으로 옮겨가 우리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람회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킨텍스의 김상욱 마케팅 부사장은 이날 “이번 기회를 통해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회원국의 뷰티관련 기업과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태국 내 최대 규모의 뷰티전시회인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BBAB : Beyond Beauty Asean Bangkok) 2016’과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BBAB 행사에는 세계 톱 3 전시주최회사인 ‘인포마(informa)’사와 태국 최대 전시장 운영사인 임팩트(Impact)사가 공동으로 주최해 행사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BBAB에서 초청한 150여명의 VIP바이어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총 250명의 바이어가 양 전시회를 넘나들며 상담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인포마사와 임팩트사 등 현지 전시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인포마사의 홍보담당부장인 셀레나씨는 “두 전시회가 한 장소에서 동시 개최됨으로써 바이어 공유 등을 통해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임팩스사의 로이 사장은 “태국에서 인기가 높은 케이 뷰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K-Beauty Expo Bangkok’과 BBAB간의 협력을 통해 성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국은 지정학적으로 아세안 10개국의 무역중심지이자, 동남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2015년 기준, 약 7,528만 달러 수출)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태국에서도 한국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가 큰 인기를 얻었고, 한류스타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들이 쓰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는 등 한류열풍이 드라마, 케이팝(K-POP) 등에서 이제는 뷰티산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태국 상무부의 라리다 지바난타프라밧 무역진흥국장은 지난 4월 한국서 개최된 한 세미나에서 “한국은 태국 시장에서 수입액이 8번째로 많은 국가”라며, “특히 지난 3년 사이 한국 화장품 수입액이 80%가량 급증했다.”면서 태국에서의 케이 뷰티의 인기를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최근 태국서 부는 케이 뷰티의 인기 비결에 대해 도 관계자는 “단순히 한류열풍에 힘입은 것이 아닌 지속적인 R&D를 통해 BB크림, 쿠션팩트 등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전세계 미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 제품의 우수성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신환 경기도 일자리정책관은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태국 방콕에 케이 뷰티를 널리 소개하고, 태국의 뷰티서비스산업도 함께 발전하는데 기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남은 4개월 동안 여러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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