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점점 안갯속'친박-비박 갈등 최고조'

입력 2016년05월17일 17시47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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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수 미달로 '정진석 비대위' '김용태 혁신위' 무산

[여성종합뉴스] 17일 새누리당의 혁신과 쇄신을 담당할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가 계파 갈등에 발목이 잡혔다.

이날 새누리당은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기 위해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잇달아 열 계획이었지만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열지못했다.
 
이로 인해 정진석 비대위원장 선출 및 김용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 구성 추인에 실패했다.
 
이번 사태의 배경이 김용태 혁신위원장 및 비박계 위주로 구성된 비대위에 대한 친박(親박근혜)계의 집단 보이콧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앞두고 당내에서는 친박계의 조직적인 불참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계파적 이익에 사로잡힌 친박계가 사실당 당의 위기를 수습할 수 조차 없는 최악의 상황에 빠뜨렸다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있다. 
 
정치권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의 혁신위원장 및 비대위원 인선에 '쿠데타'라는 격한 반응을 보였던 친박계가 이번에는 정진석 비대위 체제에 타격을 주기 위한 '역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던 김용태 의원은 즉각 혁신위원장 사퇴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에서 정당 민주주의는 죽었다. 국민에게 무릎을 꿇을지언정 그들에게 무릎을 꿇을 수 없다"며 이번 사태를 발생시킨 친박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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