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중국서 이륙직전 기름 유출 발견

입력 2013년07월12일 15시04분 정지명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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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여성종합뉴스/ 정지명 특파원] 지난 11일 오후 중국 상하이 푸둥(浦東)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발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륙직전 기름이 새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출발이 6시간 가량 지연되면서 289명의 탑승객들이  밤 9시쯤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중국언론들은 지난11일 낮 12시10(중국시간) 상하이 푸둥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 OZ362 여객기에서 이륙직전 기름이 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시아나 여객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기름이 새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비행기 견인용 견인차량들에 의해 활주로를 내려왔으며 승객들도 일제히 비행기에서 내려 대기해야만 했다.

탑승객 일부는 공항에서 대기하는 동안  중국판 트위터등을 통해 아시아나 항공기 기름유출 사실을 전하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날 오후에어버스사가 제작한 A330-300 기종 "OZ362항공편에서 출발전 비행기 착륙장치에 기름이 새는 걸 발견하고 안전을 위해 활주로에서 되돌아왔고 승객과 승무원 모두 안전하게 비행기에서 내렸다"면서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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