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공근로사업에는 일자리 이상의 특별함이 있다

입력 2016년05월21일 07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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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윙윙거리는 수많은 꿀벌들, 밭두렁에서 자라나는 싱싱한 야채, 간장과 된장기 담긴 항아리 가득한 장독대...
   
 어느 농촌 풍경이 아니다.

서울 성동구의 공공근로 작업장이다.

성수동 서울숲 한 켠에서는 수만 마리의 벌떼가 부지런히 꿀을 만들고, 행당동 널찍한 텃밭에는 상추, 열무, 토마토, 당근, 부추 등 싱싱한 야채들이 무럭무럭 자라며, 왕십리도선동 주민센터 옥상에는 봄 햇살에 항아리 담긴 간장과 된장이 익어간다.
 

무지개 꿀벌 학교’는 관내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정기적인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텃밭과 장독대는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신기한 견학 장소가 되고 있다.


자연, 농촌,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이 특별한 사업장에는 공공근로 참여자 8명이 정성들여 관리하며 땀을 흘리고 있다. 공

공근로 참여자들은 뜨거운 햇볕과 더위에 일하기가 쉽지 않지만 소중한 일터이자 고향의 정서도 느낄수 있으며 무엇보다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되는 이 사업에 남다른 보람을 느끼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공공근로사업은 마을환경 가꾸기, 복지시설 도우미, 공공기관 지원 등이 대부분이었으나 올해는 구의 현안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공공일자리사업이 단순히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재미와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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