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3차회담, 南 '재발방지 보장' 요구, 北 '조속 재가동' 주장

입력 2013년07월15일 22시40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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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한숨” 합의서 초안·수정안 교환,"양측 입장차 여전히 커"

[여성종합뉴스] 통일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15일 제3차 남북 실무회담이 합의문을 채택하지 못한 채 종료되자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여의도 사무실에서 "오늘 회담에서 공단의 정상화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며 "오는 17일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 공동위원장은 "그래도 양측이 대화의 끈을 이어가서 다행"이라며 "만약 오늘 회담이 다음 실무회담 날짜를 정하지 못 하고 끝났다면 크게 실망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기업들의 희생을 담보로 북한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 같아 불안하다"며 "상대방을 구석에 몰아넣겠다는 생각보다는 화합과 상생으로 이번 사태를 풀어가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비대위는 15일 오후 5시 물자반출을 위해 공단을 방문하고 나오면서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실무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섬유·봉제업종 입주기업 48곳과 영업소 한 곳 등 49개 기업 관계자가 물자반출을 위해 방북, 오후 5시경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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