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3대째 16명이 596개월복무한 '병역 명문가' 이순득씨 가문 대상

입력 2016년05월27일 23시51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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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690개 가문의 신청을 받아 병역 이행 가족 수, 의무 복무자 수, 총 복무 기간 등을 토대로 560개 가문을 병역 명문가 선정

[여성종합뉴스]27일 병무청은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병역 명문가' 시상식을 열고, 3대째 16명이 596개월 동안 복무한 경북 구미시 무을면에 거주하는 이순득(89)씨 가문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상을 받은 이씨의 가문은 이씨와 그의 아들 6명, 손자 9명 등 3대 16명이 596개월 동안 복무했다.
 
1대인 이씨는 6·25전쟁 중 입대해 2주 남짓 훈련을 받고 1951년 2월 횡성고지 전투에 참가했다.
 
중공군의 공세로 팔과 좌측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부산 지역 국군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는 수차례 의병 전역을 거부하다가 상부의 특명으로 어쩔 수 없이 전역했다고 한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금상 수상자는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이준상(74)씨와 충남 천안시에 거주하는 김정기(59)씨 가문이 각각 선정됐다.
 
병무청이 지금까지 선정한 병역 명문가는 3,431개 가문으로, 병역 이행자 숫자는 1만6,885명에 달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690개 가문의 신청을 받아 병역 이행 가족 수, 의무 복무자 수, 총 복무 기간 등을 토대로 560개 가문을 병역 명문가로 선정했다.
 
560개 가문은 역대 최다라고 한다. 이들 가운데 이날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가문은 20개 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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