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청소년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진다

입력 2016년06월03일 09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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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청소년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진다여성가족부, 청소년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진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동북 3성 고구려, 발해 유적지 및 항일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는 ‘2016년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하고, 6월 3일 1차 파견(6.3~6.10)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키워주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돼 온 사업으로, 올해는 청소년 260명(고등학생 248명,  대학생 지도자 12명, 인솔자 30명 별도)이 참여한다.


참가단원들은 지역별로 약 50명 정도씩 나뉘어 총 6개 팀이 6월부터 9월까지 차례로 중국 동북 3성 지역을 탐방하게 된다.


참가단원들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대련, 단동, 집안, 통화, 백두산, 연길, 해림, 하얼빈을 거쳐 고구려(광개토대왕․장수왕릉 등), 발해(발해성터, 흥륭사 등), 항일독립운동 유적지(윤동주 생가, 봉오동 전투전적지, 김좌진장군 순국지 등)를 탐방하게 되며, 백두산 정상에도 오른다.


또한 역사전문가의 지도 아래 우리나라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역사문제가 무엇인지, 미래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 나갈 방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은 지난 5년간 총 1,233명이 참여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고구려, 발해의 광활한 역사와 일제 강점기 고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현장을 두루 찾아보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게 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나원 양(20세, 여)은 “고구려의 기상이 서려있는 유적지를 방문하면서 선조들의 드넓은 세계관을 느꼈고, 항일 독립 유적지 탐방을 통해서 고난을 굳세게 극복해 온 우리 조상들의 숭고한 정신에 감명받았다”고 전하고,


 ”올해 파견되는 청소년들도 한국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슴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단원은 매년 3∼4월 중 역사에 관심 있는 전국 고등학생(학교 밖  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여,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들이 교과서에서 보던 역사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여 우리 민족의 뜨거운 숨결과 기상을 생생하게 느끼고,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 세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원대한 가치관을 갖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청소년역량 개발 및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는 다양한 현장중심의 역사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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