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민‧관 협력이 빚어낸‘ 아름다운 공사 ’

입력 2016년06월07일 08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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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전, 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천호동에 위치한 용진연립.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났다.

지은지 30년은 훌쩍 넘은 것으로 보이는 파손된 도로가 보인다.

좁디좁고 파손된 도로 때문에 이 곳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러한 단지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민간 기업과 협력해 용진연립 내 낙후된 도로를 개선했다.
 
구는 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의 보수‧보강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총 사업비의 50~70%를 지원하며, 단지별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수차례 천호동 용진연립 주민들과 면담을 통해 단지 내 낙후된 도로에 대하여 보수 지원을 신청할 것을 권유해 왔다.

도로포장공사 사업비는 총 3500만원이 책정됐지만, 용진연립 입주민들은 재정난으로 인해 자체부담 사업비(총 사업비의 45%) 마련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용진연립 입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구는 고심하던 끝에 관내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을 찾아가 협조를 이끌어냈다. 지
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 900만원 씩 1,800만원의 기부금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기로 결정했고, 여기에 구 지원비 1,700만원을 더해 용진연립 단지 내 도로포장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공사는 지난 6일 무사히 완료됐다.
 
오는 8일에는 준공식이 예정되어 있다. 오후 5시 20분 용진연립 단지 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준공식 행사에는 이해식 강동구청장, 현대건설‧삼성물산 관계자, 시공사인 동남공영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다.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용진연립 단지 내 도로 포장공사를 적극 지원해준 업체 관계자에게는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공동주택 단지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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