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폭발사고 '드론 투입 원인 규명'

입력 2016년06월11일 09시18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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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비행장치인 '드론'과 3D 스캐너가 투입,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사고현장 환경 재연 실험....

남양주 폭발사고 '드론 투입 원인 규명'남양주 폭발사고 '드론 투입 원인 규명'
[여성종합뉴스] 11일 LP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에 14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가 발생, 수사본부는 지난 1일 오전 7시 27분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관기관 합동으로 각종 과학기술을 총동원한 원인 규명에 주력했다.

무인비행장치인 '드론'과 3D 스캐너가 투입됐고,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사고현장 환경 재연 실험도 앞두고 있다.
 
경찰은 지하 작업장 LP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주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유관기관이 각종 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 수사본부에 따르면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9일 경찰과 검찰 관계자 입회하에 사고현장에서 3D 스캐닝을 실시,설계도면과 차이가 생긴 건축물 또는 건설현장의 실제 모습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다. 3D 스캐닝은 실측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오류도 차단할 수 있는 기술로, 3D 스캐너를 드론에 장착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컴퓨터를 이용해 폭발 시뮬레이션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 주관으로 사고현장과 똑같은 환경을 구현한 폭발 실험도 예정돼 있다. LP가스 농도에 따른 폭발 위력을 가늠해 당시 현장에 어느 정도 가스가 있었는지를 역추적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사고현장과 같은 가로 10m, 세로 2m, 깊이 15m의 실험 공간을 만들고, 이곳에 LP가스 농도를 바꿔가며 채우고 폭발 실험을 한다.
 
이와 별도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하 작업장에서 3차례 포집한 공기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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