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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우편 요금을 3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6일 열리는 우정사업운영위원회에서 국내 통상우편 요금을 중량별로 30원씩 올리는 방안을 심의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요금인상을 시행할 방침이다.

인상안이 확정되면 25g 기준으로 270원인 국내 통상우편 요금은 300원으로 조정된다.

국제 통상우편 요금은 평균 7.7%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중량이 20g인 일본행 항공 우편은 540원에서 580원으로 40원 올라간다. 선박으로 운송하는 선편우편 요금도 조정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국내우편 요금을 20원, 국제우편은 10∼142원 인상한 바 있다. 국내우편 요금은 2006년, 국제우편 요금은 2002년에도 인상된 적이 있다.

 "우편물 감소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현행 우편요금은 현실이 반영돼 있지 않다"며 "우편요금 인상에 대해 기재부와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본의 우편사업은 2011년 439억원, 2012년 70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