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 정. 청 회동 공식 발표 '반나절만에 돌연 백지화'

입력 2016년06월17일 06시58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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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복당'에 김희옥 비대위원장 거취 고민?

[여성종합뉴스] 17일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오후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고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기업 구조조정, 맞춤형 보육 문제 등 현안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갑자기 회의가 취소됐다며 여권 관계자들이 지난16일 밝혔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공식 브리핑을 통해 회동 일정을 발표한지 약 8시간 후인 오후 5시 30분께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선동 의원은 회동 취소 소식을 전했다.

황교안 총리 주재로 열릴 예정이던 회의 참석 대상은 김 위원장,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과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안종범 정책조정·김재원 정무·강석훈 경제수석이 등이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오후 3시경 총리실에 "회의 참석이 어려울 것"이라고 통보했고, 총리실도 "내부 논의가 필요한 과제들이 많고,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해 회의가 취소됐다.
 
김 위원장의 회의 불참 사유는 이날 오전 비대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의결된 유승민·윤상현 등 탈당파 의원들의 일괄 복당과 깊이 관련됐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번 회동은 당·청 수뇌부 개편 이후 처음 열리는 고위급 회의라는 점에서 당·청 관계 재정립과 소통 강화의 기대감을 가졌으나, 돌연 취소되면서 당·청 관계는 오히려 냉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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