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이호철길, 정지용길, 백초월길, 명예도로명 부여

입력 2016년06월21일 09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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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은평구가 은평구 일대에 문인,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을 부여하여 그들의 훌륭한 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은평구가 역사 문화 대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6일 은평구 도로명주소 위원회를 개최해 지역 내 3개 구간에 대하여 각각 ‘이호철길’. ‘정지용길’, ‘백초월길’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하였다.
 
한국 분단문학의 대표적 작가 이호철은 1955년 황순원의 추천을 받아 단편소설 ‘탈향’으로 등단하여, ‘판문점’, ‘서울은 만원이다’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호철길’로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은 불광로14길 3 앞길 522m로, 이호철 선생이 70년대 거주하며 집필활동을 펼쳤던 곳이다.
 
또한, 한국문학의 대표적 서정시인인 정지용 시인이 납북 전 마지막까지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한 초당터가 있는 녹번로3가길 24를 기준으로 303m 구간을 ‘정지용길’로,
 
독립운동가인 백초월 스님께서 독립운동 당시 사용하고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와 진귀한 독립운동 자료가 발견된 진관사의 진입 구간을 ‘백초월길’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하였다.
 
명예도로명은 대상자의 도덕성, 사회헌신도 및 공익성 등이 우수한지 고려하여 선정하고, 법정도로명과 중복되지 않아야 하며 사용기간은 5년으로 차후 연장이 가능하다.
 
구는 명예도로명 지정에 대한 공고를 15일간 실시하고, 각 구간별 도로명판 시설물을 설치 완료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지적과(☏351-67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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