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인희 서울대 의대교수 `제15회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수상

입력 2016년06월22일 21시4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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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를 상업화 과정에 적용하려는 노력도 병행해 13건의 특허와 4건의 기술이전 성과....

[여성종합뉴스]22일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제15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시상식에서 학술진흥상을 수상한 묵인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52)가 최고 상인 학술진흥상을 받았다. 
 
묵 교수는 지난 20년간 알츠하이머 기초 병인 기전에 근거한 실용화 연구, 총 135편 이상의 논문을 국내외 뇌질환 연구 분야의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를 상업화 과정에 적용하려는 노력도 병행해 13건의 특허와 4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올렸다.

그는 "여성 과학자의 성과는 주변의 도움도 필요하다"며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려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묵 교수 외에  펠로십 수상자로는 김현경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조교수(34), 이정민 KAIST 연구조교수(36), 유남경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연구원(32)이 선정됐다.
 
김 조교수는 유전체 발현 및 단백질 기능 조절에서 후성유전학적 기전의 중요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이 조교수는 바이오센서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체분자 '프로브'를 디자인·합성해 초미세량의 생체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연구,  유 연구원은 학습과 기억 등의 뇌기능·발달·질환에 관련된 분자 메커니즘을 연구 중이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은 국내 생명과학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탁월하고 성장 잠재성이 큰 여성 과학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2002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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