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웅천지구-소호동 연결 1.15㎞ 아치교' 건설 계획

입력 2016년06월26일 09시54분 조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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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500억원을 들여 진입도로 650m와 교량 500m를 포함 왕복 4차로의 아치형 다리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20년까지 건설'

[여성종합뉴스] 26일 여수시는 최근 준공한 웅천택지개발 사업지구 투자자의 사회공헌 기부금을 토대로 웅천지구 예울마루 인근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소호동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시비 500억원을 들여 진입도로 650m와 교량 500m를 포함해 1.15㎞ 길이에 왕복 4차로의 아치형 다리를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20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애초 웅천지구 지웰아파트 2단지 옆 주차장에서 학동 '선소' 쪽으로 270억여원을 들여 터널을 뚫어 지역 교통난을 해소할 생각이었으나 문화재청이 거북선을 만든 장소였던 '선소' 부근 문화유적의 훼손을 우려해 불허 통보를 하자 해상교량 건설로 방향을 바꿨다.
 
이 과정에서 웅천택지개발지구 사업 투자자인 블루토피아㈜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사업 수익금 중 일부인 150억∼170억여원을 내기로 하면서  500억원에 이르는 공사비 확보,다리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여수시는 이 다리가 건설되면 웅천택지 준공에 따른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여수시가 2045년을 목표연도로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이 다리는 하루 2만8천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웅천택지지구에서 웅천생태터널을 거쳐 여수시청으로 나오는 길목인 망마 삼거리까지 주행 등급이 출퇴근 시에 5등급인 E등급이 나오지만, 다리를 놓으면 2등급인 B등급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돌산읍, 여서·문수지구, 웅천지구 등 3곳에서 시청 방향으로 나오는 길목이 웅천생태터널 한 곳뿐이지만 다리를 건설하면 두 갈래로 진입로가 갈라진다. 
 
여수시는 다리가 완공되면 조명을 설치해 소호동의 아름다운 해변의 조명과 어우러진 신도심의 밤바다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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