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낙성대 야외놀이마당 공원' 준공식 개최

입력 2016년06월29일 08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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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야외놀이마당 전경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수십 년간 무허가건물, 쓰레기적치, 무단경작 등으로 주변 경관과 환경을 해쳐 공원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곳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고려 명장 강감찬이 태어나고 자란 역사도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최근 ‘관악산공원 낙성대 야외놀이마당 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곳은 ‘강감찬 도시 관악’의 핵심지역인 낙성대 289번지 일대로 강감찬 장군의 역사문화 유적지인 낙성대공원과 인접한 곳. 또, 영어마을도 근처에 있어 역사, 문화, 교육이 한데 어우러지는 관광코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낙성대동 289일대는 고물상, 골재상 등 무허가 영업시설 등 무분별한 사적 이용으로 공원 기능이 상실돼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선요구가 있었던 곳이다.
 
구 관계자는 “공원 조성 과정에서 고물상 측의 이전 반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주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행정절차 등을 이행했다”면서 “도시경관을 해치고 사적으로 이용되는 불법시설물을 정비해 주민들을 위한 쉼터 조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낙성대 야외놀이마당 공원 조성을 위해 2008년 서울시로부터 토지보상비, 공원조성비 등을 지원받아 지난해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약 9,425㎡ 규모의 공원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놀이터, 농구장, 인라인장과 체력단련시설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소나무 등 수목 30종 2만 주와 초화류 2만 본도 식재했다. 또, 18곳에 공원등과 2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 구 전체 면적 중 산림이 약 60% 이상으로 녹지가 서울시 다른 자치구에 비해 높은 편이나 지형적 특성으로 생활권 공원은 다소 부족하다”며 “역사문화 유적지인 낙성대를 중심으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원에서 쉬며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낙성대동 외에도 현재 미성동 산197-3일대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갖춘 선형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이에 앞서 2014년에는 수년간 민원이 끊이지 않던 성현동 상도근린공원 내 불법시설인 법륜사와 대학동의 관악산입구 내 고물상 부지를 철거하고 주민들을 위한 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모두의 시설인 공원을 사유화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유종필 구청장의 의지와 주민들의 요구가 실현된 것.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 구의 천혜의 자원인 관악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자연공원”이라며, “주민들이 언제든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공원 확충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사람과 자연이 이웃해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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