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주거환경 개선

입력 2016년07월05일 07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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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사업 공사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노원구는 타 자치구에 비해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과 복지사각지대 가구가 많아 이들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서울 노원구가 오는 11월까지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2016 수요자 맞춤형 집수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가 추진하는 사업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사업 ▲구 집수리사업으로, 구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주택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주거비를 절감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가구 중 중위소득 43% 이하의 임차가구(자가가구 제외)이거나 복지사각지대 일반저소득가구 중 동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가구다. SH공사 및 LH공사의 매입(전세)임대 주택도 지원 가능하다. 단, 영구임대아파트는 제외된다.
 
집수리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가구당 평균 150만원 이내에서 단열, 창호, 바닥공사 또는 연탄, 기름, 가스 보일러 공사를 지원 받는다.
 
시공은 사회적기업에서 추진하며, 단열보강, 창호교체 뿐만 아니라 도배, 장판, 싱크대 등을 교체하는 외관개선형 집수리도 병행한다.
 
그리고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사업과 노원구 집수리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임차가구와 중위소득 60% 이하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기 수혜여부를 확인 후 ▲집수리신청서 ▲임대인 동의서 ▲개인정보 이용 및 제공 사전동의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에 대해서는 가구당 100만원 이내에서 일반지역 주택의 도배, 장판, 싱크대, 위생기구 등 13개 공종의 집수리와 천막 지원 등의 소규모 공사 등을 지원한다.
 
시공은 시 공모 결과 선정된 13개 업체 중 과년도 공사실적과 신뢰도 등을 고려해 신속한 AS가 가능한 관내 및 인근 지역의 사회적기업 3개소가 진행하고, 구 사업은 노원구집수리센터 위탁기관인 ㈜일촌나눔하우징이 추진한다.
 
구는 시공 전, 후를 수시 점검하고 시공 완료 후 만족도 조사 통해 사업을 평가하여 다음 사업 시 결과를 반영해 집수리 대상자들의 공사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참여 사업자별로 사업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대상 가구수를 확대하고 집수리사업을 병행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과거의 집수리사업은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 주는 수준에서 진행되다 보니 외관은 좋아져도 새나가는 열을 잡지 못해 주민 생활이 나아지지 못했었다”며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단열작업을 먼저 시행하고 난 후 외관형 집수리 사업을 병행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더 많은 가구들이 혜택을 받아 주거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2015년 에너지효율개선사업과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및 노원구 집수리 사업을 추진해 715가구에 8억 2천 3백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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