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변함없는 막말, 대정부질문 고성' 파행

입력 2016년07월05일 13시41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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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동철의원이 황교안 총리를 상대로 질의의 공세를 높이자 새누리당 의원들의 야유가 터져나왔고....

[여성종합뉴스] 5일 박주선 국회부의장(국민의당)은 오전 11시 40분경 "사회를 보는 입장에서 대정부질문이 파행을 겪게 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회를 선포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대정부질문 이틀째 일정으로 경제부문에 이어 비경제부문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진행됐다.
 
이날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이 질의에 나서면서 시작, 김 의원이 황교안 총리를 상대로 질의의 공세를 높이자 새누리당 의원들의 야유가 터져나왔고 김 의원은 야유를 보내던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에게 "질문을 하고 있으니 말하고 싶으면 나와서 말하라"며 언성을 높였고 이어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이 "반말하지 말라"며 소리쳤고 김 의원은 이장우 의원의 지역구를 언급하며 "대전 시민들을 부끄럽게 하지말라"고 소리쳤다.
 
이장우 의원은 곧바로 대전시민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고 언쟁이 과격해지자 김 의원은 "이장우 의원, 대전시민들이 보고있어요. 아 어떻게 저런 사람을 뽑아놨느냐"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러자 조원진 의원도 언쟁에 가세하며 장내가 크게 소란스러워졌다. 조 의원은 김 의원을 향해 "저 발언은 모독"이라며 삿대질을 하는등 언쟁을 계속했다.
 
대정부질문을 진행하던 박주선 부의장이 원내대표들을 소집해 "대정부질문이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봐 달라"고 당부했지만 장내 소란은 진정되지 않았다. 결국 언쟁 속에서 대정부질문은 일단 파행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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