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40%이상 기관, 정부 초 대비 3배 이상 증가

입력 2016년07월19일 10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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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40%이상 기관, 정부 초 대비 3배 이상 증가 여성가족부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40%이상 기관, 정부 초 대비 3배 이상 증가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정부가 국정과제인 ‘실질적 양성평등 확산’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40%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40% 이상인 기관이 2013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2016년 상반기 중앙행정기관 위원회 여성참여율을 조사한 결과 36.1%(‘16.4.30.기준)로, 2015년 말 34.5% 대비 1.6%p 상승했다고 19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법률 또는 법령에 근거하여 설치․운영 중인 중앙행정기관 위원회의 여성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총 42개 중앙행정기관별 소관 위원회의 평균 여성참여율은 ‘30~40%’이 45.2%(19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미 목표치 ‘40% 이상’을 초과한 곳도 38.1%(16개)로 정부 초인 2013년(5개)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특정 성별이 6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현행「양성평등기본법」의 ‘정부위원회 여성참여 확대 규정’의 성과로 분석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위원회 여성참여 확대를 위해 그동안 추천 권한이 있는 외부 기관․단체에 성비를 준수하여 추천하도록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벌여 온 위원회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 각 부처가 여성인재들의 위원회 참여가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소관 기관들이 불필요하게 엄격한 현행 위촉 기준을 현장경험 중심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6월 여성가족부가 시․군․구를 포함한 모든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15,584개) 여성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243개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여성참여율은 30.1%(‘15.12.31.기준)로,단체장이 여성이거나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경우 여성위원 비율이 월등히 높아, 기관장의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부위원회 여성참여비율 확대에 힘써온 결과, 지난 3년간 매년 목표치를 초과해 여성참여율이 향상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뚜렷이 나타났다”고 평가하고,“앞으로 공직이 선도하여 고위직에 여성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합쳐 남성 육아휴직 확대 등 일․가정 양립 및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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