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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강병훈 기자] 인천 서구가 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을 위해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구는 서구 관내 구도심에는 지역 어린이들이 이용할 마땅한 물놀이 시설이 없다는 판단하에 방학기간 중 멀리가지 않아도 쉽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도심권에 있는 석남서초등학교와 신현초등학교 2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5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물놀이장은 석남서초등학교는 7월 26 ~ 8월 1일, 신현초등학교는 8월 3일 ~ 8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물놀이장에는 유아용, 초등학생용으로 구분된 에어풀장 및 에어슬라이드 2동과 놀이기구(바이킹, 레일기차)가 설치되고, 휴게시설(텐트), 탈의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수돗물을 용수로 사용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물갈이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주요동선에 인조잔디 설치하고, 안전요원, 자원봉사자, 응급조치반을 배치․운영하여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가까운 곳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시설이 운영되는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