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여름밤, 시인의 언덕에서 뮤지컬에 빠지다

입력 2016년07월24일 08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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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언덕 안치환 라이브 공연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은 27일(수) 뮤지컬 특집으로 문화가 있는날 문학 특화 프로그램인「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6 ‘문화가 있는 날’ 지역 거점 특화프로그램의 시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계를 이끄는 다양한 인사들을 초청해 오는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펼쳐진다.
 
뮤지컬 특집으로 진행되는 7월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은 종로에서 하루를 우리 문학과 음악의 향기로 꽉 채울 수 있도록 오후 2시 ‘문학탐방’으로 시작해 오후 4시 30분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문학강연’, 오후 7시 문학의 향기와 함께하는 라이브 ‘야외공연’ 순으로 꾸며진다.
 
삶과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나희덕 시인의 「문학강연」은 ‘사랑의 방식으로서의 시’ 라는 주제로 한옥의 향기가 가득한 청운문학도서관(자하문로 36길 40)에서 진행 된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펼쳐지는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의 핵심 프로그램인「야외공연」은 아나운서 정용실의 사회로 진행되며 맘마미아, 넌센스, 시카고 등 뮤지컬로 유명한 배우 전수경이 출연해 토크쇼 형식의 뮤지컬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원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아카펠라 그룹 D.I.A와 숭의여대 공연콘텐츠 학생팀인 뮤지컬 갓스펠 등이 출연해 한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계획이다.
 
또한 인문학협동조합의 신진 인문학자들과 함께 현대 문인들의 활동 중심지였던 종로 서부지역 곳곳을 탐방하며 소설가와 시인들의 흔적을 따라가보는「문학탐방」은 광화문 일대를 시작으로 종로 통의동, 체부동, 통인동, 누상동, 효자동 등을 ‘종로모더니즘의 발견’과 ‘종로문학로드’ 2개 코스로 나뉘어 탐방객들을 안내하게 된다.
 
한편, 윤동주문학관(창의문로 119) 뒤편 ‘별뜨락’에서는 당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원데이 엽서백일장」을 진행해 현장 접수분에 한해 당일 심사를 거쳐 공연장에서 우수작을 발표해 낭송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들은 행사 당일 별뜨락에 비치된 엽서에 창작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203-1157~1163)으로 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저명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종로문학산책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삶의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스레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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