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칭 불법 TM 극성, "KT 끙끙 "

입력 2013년08월05일 18시39분 IT/과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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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KT인데요"

[여성종합뉴스]  KT 본사 사칭 TM전화에 고객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으나  KT는 시스템적으로 불법 TM을 걸러낼 방법이 없어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개인 블로그나 휴대폰 관련 카페에 'KT 사칭 TM 전화'에 대한 불만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KT의 고객정보 조회시스템이 해킹되면서 KT휴대전화 가입자의 고객정보 870만 건이 유출됐었다.

 "휴대폰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고 해서 주민번호와 주소 등을 알려줬다","KT직원이라면서 고객 보호를 위해 녹음이 되고 있다는 말을 해서 철썩 같이 믿었다", ,"알아보니 KT본사가 아니었다" 등 개인 정보 도용 가능성과 피해에 대해 우려했다.

 통신업계에서는 개인정보의 상당부분이 휴대폰 대리점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직장인 이모씨는 KT본사 사칭 TM전화가 괴로워 올 1월 아예 통신사를 타 통신사로 바꿨다. 근데도 이씨는 "'KT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이폰5를 무상으로 바꿔주겠다'는 전화가 계속 걸려온다"며 "지난해 유출된 정보를 가지고 TM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어디서 전화를 걸어 KT를 사칭하는지 시스템적으로 걸러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사칭 업체를 일일이 고소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이동통신서비스 불법TM 신고센터'에 신고하는 것 이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설명했다.

 KT본사에서 진행하는 TM의 발신번호는 '016-114-XXXX' 또는 '02-720-0114'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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