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최대 딜러사 클라쎄오토 매장 철수 '영업사원 10% 이상 이탈'

입력 2016년08월02일 16시00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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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폴크스바겐 차량의 판매중지 사태는

[여성종합뉴스] 2일 환경부는 이달 아우디폭스바겐 79개 모델에 대해 인증 취소와 함께 판매중지 통보와 검찰의 폴크스바겐 인증담당 임원을 구속기소했고 공정거래위원회도 허위·과장 광고 혐의로 폭스바겐코리아 전·현직 임원 10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아우디·폴크스바겐 차량의 판매중지 사태는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안일한 초기 대응, 한국시장을 무시한 기만적인 행동이 합쳐진 결과로 지난해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건이 터졌을 당시 미국시장 소비자 보상에 대해서는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발 빠르게 대처했지만 한국시장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했고 서류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문제를 더 키워 한국시장을 무시하는 듯한  일련의 행동들이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상식에 벗어난 행동들로 인한 피해가 딜러사(판매회사)와 영업사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이달 초 폴크스바겐의 최대 딜러사인 클라쎄오토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 전시장의 영업을 중단했고 클라쎄오토는 압구정 전시장과 강남 전시장을 통합해 운영한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클라쎄오토가 압구정 전시장을 접은 것에 대해 심상치 않게 보고 이미 중고차 사업도 철수한 상태로 폴크스바겐 딜러사 중 유일하게 인증중고차 사업을 했으나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갑자기 중단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총 8곳의 전시장을 운영해 온 클라쎄오토가 폴크스바겐 딜러권을 매물로 내놨다는 설이 돌기도 했다.

 

GS그룹 계열사의 GS엠비즈도 지난달 폴크스바겐 판매사업을 접었다.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고 인증 서류 조작으로 판매 중지까지 겹치면서 차량 판매가 줄어들자 딜러권을 매각하는등 지난해 6월만 해도 폴크스바겐의 국내 판매량은 4321대로 브랜드 판매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올해 6월 판매량은 1834대로 추락한 상태다.


아우디·폴크스바겐 딜러사 한 관계자는 “코오롱의 경우 대규모로 투자하자마자 아우디 차량의 인증 취소와 함께 판매중지 사태가 발생해 곤혹스러운 상황일 것”이라며 영업사원들의 이탈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업계는 “현재 전체 영업사원의 10%이상 이탈한 상태”라며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에서 적절한 딜러 보상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영업사원을 지키기 불가능한 상황”으로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잘못된 대응 방식 때문에 발생하는 피해는 딜러사와 영업사원들이 보고 있다”며 "사실상 올해 장사는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는 “영업사원 이탈을 막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보상책이 마련되고 사업이 정상화되더라도 판매량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영업사원 이탈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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