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부담 덜어드려요

입력 2016년08월09일 09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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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현대사회에서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30대 이상의 고령 임산부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 임신과 ‘고위험’ 임신은 다르지만, 산모의 연령은 ‘고위험’ 임신의 다양한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고위험 임신은 임신 중이나 출산 직후에 임신부와 태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적정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 출산만 해도 의료비가 만만치 않은데 고위험군이 돼 관리를 받게 되면 의료비 부담은 더욱 커진다.

강동구는 고위험 임산부들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3대 고위험 임산부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3대 고위험 임신질환은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과 중증 임신중독증을 말한다.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자 중 관내 중위소득 180% 이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2015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3대 고위험군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에 각각의 세부 조건(자궁수축억제제 투약, 수혈 또는 수혈에 준하는 처치 등, 황산마그네슘 또는 항고혈압제 투약)이 있었지만, 올해 8월부터는 이를 삭제함으로써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신청절차를 간소화했다.
 
지원 규모는 고위험 임산부가 입원 치료비로 부담한 비급여 본인부담금 50만원을 초과한 금액의 90%이며, 1인당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강동구보건소 2층 의료비지원 담당실(☎02-3425-6841)로 전화하거나 강동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지원자격 해당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출산 후 6개월 이내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고위험 임산부는 의료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큰 편이다. 앞으로 산모가 적정 시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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