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의복과 유물을 문화재로 등록해선 안 된다” 주장

입력 2013년08월08일 15시42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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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친일행위자 물품 문화재로 등록 ”예고

[여성종합뉴스] ‘운암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와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등 항일·독립운동가단체들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의복과 유물을 문화재로 등록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21일 문화재청이 백선엽, 민철훈, 윤응렬, 윤치호, 민복기 등의 의복과 유물 총 11건 76점을 의생활 분야에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크다며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며 “친일행위자들의 물품이 문화재로 등록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모두 2009년 11월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되거나 같은 달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른 인물”이라며 “이들의 의복과 유물이 문화재로 등록되는 것은 항일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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