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중순 이 후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평년보다 더울 것' 전망

입력 2016년08월14일 09시14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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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것은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남쪽으로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

[여성종합뉴스] 14일 기상청은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지난 6월부터  폭염발생일수는 16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낮에 달궈진 열이 밤사이 충분히 냉각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열대야도 11일째 계속됐다.


특히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서울에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은날은 단 이틀(7월29일·8월3일)뿐이었다.


기상청은 서울에서 최소한 17일까지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날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아침 최저기온이 15일 25도, 16일 25도, 17일 25도 등으로 예보돼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것은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남쪽으로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데다, 낮 동안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갔기 때문이다.


이번 더위는 광복절인 15일을 기점으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은 15∼18일에는 32도로 내려간 후 19일 31도, 20∼22일 3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달 중순 이후에도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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