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의원, 사교육 부담 해소 위한 교사선언 및 협약식 개최

입력 2016년08월18일 14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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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의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박경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은 19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선행학습을 전제하지 않은 수업, 기초가 튼튼한 학교교육 실현을 위한 교사 선언’과, 선언의 취지에 맞춰 서울교육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EBS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선행학습을 전제로 한 수업의 영향이 제일 큰 교과를 담당하는 전국수학교사모임과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그리고 좋은교사운동 등 교사단체들이 주도하여 ‘모든 학생들이 적령기에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학습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선행학습을 전제하지 않은, 기초가 튼튼한 수업을 실천할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교사 선언에는 이와 함께, 학부모와 사교육 관계자들의 각성과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 실천에 대한 동참 요청, 교육부, 교육청, 정치권, 시민사회 등에 대해서도 이를 위해 필요한 자기 역할 실천 촉구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교사 선언 후에는 세 교사단체의 대표들 뿐 아니라 서울특별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EBS 우종범 사장,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이 같이 ‘기초가 튼튼한 학교교육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을 할 예정이다. 또한, 박경미 의원은 이 취지를 살리기 위해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의 개정안을 설명하고 발의할 예정이며, EBS와 서울시교육청, 교사단체 등이 공동주최가 되어 방송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교사 선언 후에는 학습주요인을 밝혀 사교육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는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교육 부담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미 의원은 이 행사에 대해 “수학과 초등 한글교육 등 학교 현장에서 선행학습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수업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고, 이는 아이들의 자존감 훼손 뿐 아니라 학업성취도 하락과 이로 인한 사교육 팽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선생님들이 직접 나서서 선행학습을 전제로 한 수업과 사교육의 악순환 고리를 끊겠다고 선언하고, 이에 발맞춰 서울시교육청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같은 행정의 주체들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한데다가 EBS까지 힘을 합쳐 학교 교육의 본질을 살리겠다고 나서는 것은 대한민국 교육의 발전을 위해 매우 커다란 첫발을 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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