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한강투신

입력 2013년08월12일 20시3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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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바이오 금품비리,"배달사고 냈다" 자백

[여성종합뉴스] 12일 오전 5시45분경 김종률(51)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한강에서 긴급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에서 김 위원장의 차량이 발견됐고 차량 안에는 휴대전화가 남아 있었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투신한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아직 투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남부지검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알앤엘바이오가 금융감독원 간부 윤모씨에게 5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11일 조사를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알앤엘바이오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개인적으로 챙겼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주변에 '괴롭다'며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간부 윤씨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으나 김 위원장이 알앤엘바이오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중간에서 챙기는 '배달 사고'를 낸 사실이 드러났고 윤씨는 무혐의 석방됐다.

김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25기로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 17대에 이어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2009년 9월에는 단국대 부지 개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은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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