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재개발지역 ‘빈집’ 집중 안전점검

입력 2016년09월02일 07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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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재개발 구역의 빈집과 공사장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재개발 구역 내 빈집은 인적이 드물어 범죄의 근거지로 사용되거나 화재 등 각종 사고발생의 위험이 크다.
 
특히 가을에는 사계절 중 규모나 피해 면에서 가장 강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이러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 차단하고자 오는 9월말까지 신길?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 내 빈집, 재난위험시설물(D등급), 재난취약시설, 공사현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등포 내 재정비촉진지구는 신길동과 영등포동 일대로 신길재정비촉진지구는 전체면적 1,469,460㎡, 12개 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고, 이중 5개 구역에서 이주 및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영등포 재정비촉진지구는 총 면적 약 144,508㎡, 7개 구역이 사업 추진 중에 있으며, 이곳 역시 이주 및 철거가 있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주 및 철거로 빈집 등이 늘어남에 재정비촉진지구 내 안전관리에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7명의 점검 인력을 편성해 ▲건물의 벽체, 담장 등 상태와 안전조치 사항 ▲출입문 및 가스,수도,전기 폐쇄 여부 ▲화재발생 요인 사전점검 ▲각종 범죄 및 청소년 탈선 장소로 이용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공사현장에서는 ▲태풍 및 강풍 대비 추락 위험시설물 사전제거 ▲수방자재, 소방기기 확보 ▲기타 안전관련 취약부분 이상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점검반이 현장에서 바로 조치한다. 또한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시설물의 조합이나 소유자에게 조치하도록 행정지도를 취하는 등 발견 즉시 시정에 나설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재개발 지역은 곳곳에 빈집이 많아 사고 등의 위험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전점검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를 통해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영등포구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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