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실무회담, 재발방지 주체 놓고 대립

입력 2013년08월14일 15시28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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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수정안 제시,북한, 조평통 담화문 반복

[여성종합뉴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 7차 실무회담이 14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북측은 지난 7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특별담화에서 제의한 내용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 1회, 수석대표 접촉 1회를 통해 개성공단 중단 재발방지책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했고 이어 오후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원단장은 재발방지 보장과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국제화 등을 위한 방안을 지시했고 반면 북측 단장인 박철수 중앙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조평통 대변인 특별담화에서 밝힌 내용을 거듭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7일 조평통 특별담화에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의 빌미로 삼은 우리 측의 '정치적·군사적 행위'에 대한 언급은 뺐지만 책임 소재는 북측 만이 아닌 '남북' 공동 책임을 주장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재발방지책 '주체' 문제는 분명히 해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오후 회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의견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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