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옹진군 진드기·들쥐 질병 경험자 수십명

입력 2013년08월14일 16시51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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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가무시증·신증후출혈열 가을철 증가, 주의 요망

[여성종합뉴스] 인천에서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사망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강화·옹진군에서 쓰쓰가무시증 등 진드기 등으로부터 감염되는 질병에 걸렸던 주민이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1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강화군과 옹진군에 거주하는 주민 1천662명을 대상으로 진드기·들쥐 등으로부터 감염되는 질병에 대한 항체검사를 한 결과 주민 52명에게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중 쓰쓰가무시증이 45명, 신증후출혈열(유행성출혈열)이 7명으로  항체 양성반응은 과거에 해당 질병에 걸렸던 것을 뜻하며 주요 증상은 발열 등으로 주로 진드기나 들쥐 등으로부터 감염돼 논과 밭이 비교적 많은 강화군과 옹진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심지역의 공원 등에서도 질병이 생기는 것을 우려, 올해 초부터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공원들을 대상으로 감염인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쓰쓰가무시증과 신증후출혈열은 감염자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아니지만 주의해야 할 질병"이라며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인천에서 SFTS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이 숨졌다.
이는 수도권에서 진드기 바이러스 사망 환자가 발생한 첫 번째 사례로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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