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강조

입력 2016년09월13일 09시5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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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에너지·산업단지 유관기관 기관장들과 영상회의로 진행된 '지진대응 긴급대책회의'에서

[여성종합뉴스] 13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주 지진과 관련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에너지·산업단지 유관기관 기관장들과 영상회의로 진행된 '지진대응 긴급대책회의'에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력·석유·가스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2일 저녁 '지진상황 대책본부'를 설치해 원전·발전소·송배전망·가스·송유관 등 에너지 관련 시설, 업종별 기업 등을 점검한 데 이어 지진 피해상황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5개 에너지 공공기관에 대한 피해상황을 점검한 결과 변전소·발전소 각각 1개씩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전력의 울주변전소 3번 변압기와 한국동서발전의 울산 LNG(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 4호기가 지진 발생 직후 가동을 멈췄다.

원전의 경우 지진 발생에 따라 경주에 위치한 월성 1~4호기가 수동정지 ,설계기준 지진값을 초과하며 매뉴얼에 따라 이뤄진 수동정지 조치로, 현재 한수원 측에서 정밀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주요업종에 대한 피해현황을 파악한 결과로는 11개 업체에서 설비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가 대부분 이내 재가동이 이뤄졌다.
 

한편 산업부는 경주, 울산 등 에너지 기반시설이 지진의 직접영향지역에 있는 설비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며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업종별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한다.


주 장관은 "지진에 따른 상황여건이 안정화될 때까지 기관별 비상대응 체제 유지와 실시간 상황전파가 필요하다"며 "비상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되, 빠진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즉각적인 비상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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