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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재복,백수현기자] 국회 국정조사특위로부터 동행명령장을 받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6일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했다.

유 변호사는 이날 "오늘 청문회는 법원의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느라 나가지 못한 것"이라며 "국회에서 왜 16일로 잡았는지 모르겠지만 출석해서 진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행명령이 함께 내려진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이어서 16일 청문회 출석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원 전 원장 측 이기배 변호사는 "갑자기 소식을 들어 당황스럽다"며 "본인이 어떻게 결정할지는 모르겠지만 국정원장에게 진술허가를 받아야 하고 조력할 변호인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전 원장은 15일이 공휴일인 탓에 외부인 접견이 불가능해 16일 오전에야 출석 의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