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집에서 애기 키우면서 편하게 책 받아보세요

입력 2016년09월20일 08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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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10월부터 육아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영유아 자녀 가정을 위한 책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생후 36개월 이내의 영유아 자녀를 둔 주부가 대상이며, 지난 13일부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고 있다.
 
‘동작구통합도서관’ 사이트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전화로 신청하면 담당직원이 가정을 방문해 직접 책을 전해주며 한번에 최대 5권을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반납시에도 배달북 담당자가 직접 수거해 애기를 키우는 주부가 집 밖을 나가지 않아도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배달신청은 평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할 수 있으며, 책은 주말에 배달된다.
 
구은서(31세,여)씨는 “카페에 앉아 책 읽던 여유가 그리웠는데 애기 때문에 외출하기도 힘들어 책 읽는 걸 포기하고 살았다. 독서를 다시 할 수 있다는 기쁨과 애기 책값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서비스는 올 연말까지 사당솔밭도서관에서 시범 운영되며, 이용자들에게서 청취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독서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점차적으로 책배달 서비스 대상과 도서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방문한 도서관에 읽고 싶은 책이 없으면 가까운 도서관이나 동문고에서 받아볼 수 있는「상호대차 배달북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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