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여고생 아파트 화단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년08월15일 19시5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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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15일 오전 9시15분경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A(16)양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동생 B(11)군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군은 경찰에서 "전날 어머니에게 혼난 누나가 보이지 않아 아파트 주변을 확인하던 중 화단에 누나가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방안에서는 A양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엄마한테 혼나 미안하고, 아버지가 힘들게 일하셔서 죄송하다. 좋은 딸이 되기 위해 죽는게 낫다"는 등과 친구들에게 보내는 것으로 보이는 A4 용지 7장 분량의 쪽지를 남겼다.

경찰은 A양의 부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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