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제3회 외국인 우리말 겨루기 대회 개최

입력 2016년09월22일 06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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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대회(지난해 )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570돌 한글날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결혼이민자들이 퀴즈를 풀며 우리말 실력을 겨룬다.
 
서대문구는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제3회 외국인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연다.
 
2014년과 2015년 1, 2회 대회에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대회는 문제를 맞힌 사람만 다음 문제를 풀 수 있는 일명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된다.
 
외국인 100여 명이 참여해 OX형, 사지선다형, 단답형 등으로 이뤄진 다양한 난이도의 30~40문제를 푼다.
 
자신이 생각한 답을 매직펜으로 ‘화이트보드’에 적은 뒤, 이를 들어 올려 정답을 확인한다.
 
퀴즈는 한국 전통문화와 한글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국립국어원 감수를 거쳐 출제된다.
 
대회 중간 중간 돌발퀴즈와 장기자랑, 패자부활전도 열려 흥미를 더한다.
 
서대문구는 마지막까지 남아 문제를 푼 1명에게 최우수상과 상금 15만 원을, 끝까지 남아 우승을 겨룬 참가자들에게는 우수상(2명, 상금 각 10만 원)과 장려상(3명, 상금 각 3만 원)을 수여한다.
 
본격적인 우리말 겨루기에 앞서 ‘붓글씨 체험’과 ‘한글로 몸 풀기 게임’도 열린다.
 
17세 이상으로 국내 체류기간이 10년 이내고 모국어가 우리말이 아닌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을 접수하며, 참여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napoes@sdm.go.kr)을 이용하거나 구청 5층 홍보담당관을 방문해 내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570돌 한글날을 맞아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와 한글에 대한 퀴즈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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