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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강병훈 기자] 지난 20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분과장 김호기)에서는 사각지대 발굴대상자 및 독거어르신, 노인분과 위원 등 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도권 밖 홀몸어르신의 소외,고독, 우울감에서 탈출하기 위한 가을나들이 행사「어르신, 우리 함께 해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르신들과 노인분과 위원 등 실무자가 4인 1조로 짝을 지어 오전에는 세미원 연꽃정원을 탐방하고, 오후에는 두물머리에 앉아서 친구들과 노래자랑하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타이어나눔문화재단 동그라미 틔움버스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선정이 되었기에 버스, 생수, 현수막 등을 후원 받았으며,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노틀담복지관, 계양구치매통합지원센터, 계양맘 도담도담에서 선물꾸러미를 마련해 주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 나눔으로 더욱 풍성한 어르신들의 가을 나들이를 실시 할 수 있었다.

 이날 참여한 어르신은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여행도 보내주고 평생에 이런 여행은 처음이라며, 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들도 만나서 정말 좋다”며, “나이가 들어도 여행도 하고 야외활동을 많이 해야 외로움도 잊고 젊게 살 수 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인분과장은 “어르신들의 평생소원인 나들이를 지역사회와 함께 이루어드려 뜻 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외되고 어려운 독거어르신을 찾아내고 보살피는 이웃공동체가 형성되길 바라며, 지역주민이 함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제도적 구축마련에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