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슬픔의 노래'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입력 2016년09월27일 17시26분 전복희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오는10월 2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여성종합뉴스]제26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정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슬픔의 노래>는  오는10월 28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볼 수 있다.

1995년 초연되어 5차례의 걸친 공연 동안 꾸준하게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 받아 실제와 허구를 교묘히 직조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슬픔의 노래>는 헨릭 구레츠키를 인터뷰하기 위해 폴란드로 간 신문사 기자이자 소설가인 유성균이 현지에서 만난 유학생 박운형, 민영수의 사연을 들으면서 전개되는 이야기이다.

고난의 체험을 생의 원천으로 살아가는 두 사람과 조국의 땅에서 망각으로 살아가는 유기자의 모습이 현재를 사는 우리의 모습으로 투영되면서 이 극에 서서히 빠져들게 된다.


원작 <슬픔의 노래>는 실존했던 현대 폴란드 대표 작곡가 헨릭 구레츠키의 교향곡 3번의 제목을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연극 속에서도 중요한 메신저로 존재한다.

또한 영화감독 크쥐시토프 키엘슬로브스키의 영화시리즈 <블루> <화이트> <레드>의 상징을 대변하는 듯한 배우 3인의 색채와 폴란드 연출가 그로토브스키가 주장한 가난한 연극을 향한 배우들의 아름다운 에너지를 녹여놓은 작품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