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북도면, 저장강박 장애 가구 쓰레기 수거

입력 2016년09월28일 11시13분 정 원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30명이 4일동안 치워야 할 쓰레기더미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28일 인천 옹진군 북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한형)는 1,693㎡(약 500평) 면적의 토지와 주거내부에 수년간 쓰레기를 쌓아 놓은 저장강박 장애 가구에 대해 쓰레기 수거 사업을 벌였다.


북도면새마을부녀회, 옹진군자원봉사센터 북도지소, 북도의용소방대 등 지역 내 민간단체들이 발 벗고 나섰으며, 폐가전, 폐목재, 생활쓰레기 등 50톤 이상 적치된 쓰레기는 28일부터 3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 분리 작업을 시작으로 집게차 등 장비를 동원하여 30일까지 치울 계획이다.


유관섭 북도면장은 “올해 읍면동 복지허브화 실시(정부 3.0)에 맞춰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한 후 추진한 전수조사에서 이번 대상자가 발굴되었다”고 밝히고, “면에서는 정신과 치료 및 기초생활수급 신청 등 공적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하고, 민에서는 북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을 통해 이렇게 복지대상자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없는 북도면으로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한형 북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개인이 혼자 해결하기 힘든 짐에 대해 우리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보장협의체의 첫 사업을 이렇게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면서 “함께 더불어 행복한 북도면을 위해 오늘 동참해 준 주민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북도면사무소 관계자는 이러한 사회 부적응 특별 대상자에 대해 일자리 및 주거 내부 환경개선을 위한 서비스 연계 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