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CHABA)'위력'낮 12시30분, 태화강 유역 홍수주의보 발령'

입력 2016년10월05일 13시16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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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한 중형으로 바뀌면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약 30km/h의 속도로 북상. 초속 35m 이상의 바람과 큰 비가 내리고...

울산 중부경찰서 제공
[여성종합뉴스] 5일 제18호 태풍 '차바(CHAVA)'로 인한 피해가 누적되는 가운데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낮 12시30분을 기해 태화강 유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울산 71년만의 '10월 물폭탄'을 맞았다. 


홍수통제소는 태화강 일대 수위가 점점 상승하고 있어 주의보수위(수위표 기준 4.61m·해발 기준 3.534m)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오전 11시50분을 기준으로 태화강의 수위표 기준은 4.12m, 해발 기준은 3.044m를 각각 기록했다.


또 울산시 중구 태화종합시장 인근 사거리가 침수돼 차들이 물에 잠겨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태화강 하류지역 주민들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시 재난상황실에는 이날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 민원이 100여건 접수됐다며 특히 태화강 하류 지역인 북구 양정동 현대차 울산공장 출고센터 일원도 침수돼 출고를 앞둔 자동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구와 울주군 일원 주택가에서 침수피해 신고가 집중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KTX울산역은 강풍과 침수로 인한 사고를 우려해 이날 오전 10시52분부터 서울행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경남 창원시가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가운데 최고 순간풍속 3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으로 창원대학교 인근 버스 정류장 가로수가 뽑히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강한 바람에 야자수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인근 800여 세대가 정전돼 한전이 복구 작업을 하고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도에 바짝 접근하면서 제주도에는 새벽 2시 현재 정정피해 등 크고작은 피해들이 발생하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서귀포시 하원동 558가구와 법환동 884가구, 서홍동 148가구, 강정해군전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하원동과 법환동은 복구가 완료중이고 서홍동과 강정해군전대는 복구중이며 서귀포시 강정동의 가로수 한그루가 강풍에 쓰러졌고, 신제주 신호제어기 차광막 1개가 파손돼 철거,  바람에 흔들리는 간판4개와 넘치는 맨홀 1곳, 지붕이 날아갈 듯한 컨테이너가 결박되는 등 작은 사고들이 잇다르고 있다고 밝혔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차바의 영향이 5일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태풍이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히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차바는 5일 0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으로 바뀌면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약 30km/h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제주도에는 초속 35m 이상의 바람과 큰 비가 내리고 있다.


차바의 영향으로 항공편은  오전 10시까지 38편이 결항, 도는 임시 증편 및 정기편 여유좌석으로 분산해 수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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