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르신 사랑 각별한 관악,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16년10월07일 12시04분 이경문

제20회노인의날기념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여 어르신을 잘 모시고 효도하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우리 다함께 노력하자”며 “매일매일을 노인의 날로 생각하고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제20회 노인의 날’을 맞아 이같이 밝혔다.

관악구가 지난 4일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어르신과 구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국악봉사단체 ‘효경소리봉사단’과 경로당, 장애인 등을 찾아가 연주 봉사를 펼치고 있는 ‘은빛사랑연주단’의 공연이 열렸다.

본행사에서는 거주지 주변환경 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한 대학동의 이순임(86세) 할머니 등 22명이 ‘모범노인’ 표창을 받았다.

또, 1996년부터 치매어르신 가족들에게 연탄과 쌀을 후원하고, 매년 독거 어르신 4~5명에게 과일, 내의, 양말, 직접 담은 김치를 전달하는 등 선행을 베푼 김종순(61세) 씨 등 8명이 ‘노인복지유공자상’을 받았다.

한편, 구는 어르신들이 살아오면서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후손과 사회가 공유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어르신 자서전 제작 지원 사업’과 한글이나 셈을 배우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한 ‘관악세종글방’ 등 독특한 노인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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