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자동차를 운행하는 사람의 기본매너

입력 2008년08월14일 17시51분 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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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오늘날 같은 고유가 시대에도 대한민국의 자동차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수의 급증은 대기오염뿐만 아니라 소음공해, 교통혼잡, 주차공간의 부족 등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시킨다. 예전부터 자주 언급되어 오던 각종 문제 및 교통혼잡의 문제는 별론으로 하고 오늘은 주차매너에 대해 강조 해 보고자 한다. 

  대부분의 자동차에는 운전자의 전화번호를 남김으로써 긴급한 상황에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주차공간이 부족한 시점에 조금이라도 양보하고 양해를 구하기 위해 전화번호를 남기는 것은 자동차 운전자의 기본예절이 되었다.

  지구대에 접수되는 신고 중 대략 10%정도는‘주차로 인한 시비’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신고는 전화번호가 없는 주차차량의 문제다.

  이는 잘못된 주차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아무런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장기간 동안 주차를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신고를 받는 경찰관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차량 소유주의 주소지에 임장하여 이동주차를 요구하는 것 밖에 없다.

  이런 경우일지라도 경찰관이 무조건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차량소유주의 주소지가 지구대관할에서 너무 벗어난 경우, 혹은 소유주와 운전자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이동주차에 관해 양해를 구할 수도 없으며 나아가서는 견인조치를 임의대로 할 수도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에 운전자의 연락처를 남기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는 민사적인 것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연락처가 없는 것으로 인한 처벌조항이 존재하지 않기에 이에 대해 그 누구도 강요할 수는 없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주차문제로 인한 시비와 어려움을 만나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고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한다.

  나의 잘못된 주차로 인해 업무를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과 그 피해자가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는 매너를 가져야 할 것이다. 

  메모지에 나의 전화번호를 기록하여 차량에 부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서로 얼굴 붉히지 않고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나의 차량에 연락처를 남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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