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승기천 생태복원관리 최선의 노력

입력 2016년10월14일 16시37분 정 원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 남동구, 승기천 생태복원관리 최선의 노력인천 남동구, 승기천 생태복원관리 최선의 노력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14일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최근 연수구에서 올해를 승기천 살리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인천시에 승기천 생태복원을 위한 42억원의 예산을 요구한 것과 관련하여 남동구 입장을 밝혔다.

 
승기천은 남동구 구월농산물도매시장에서 남동공단 제1유수지에 이르는 길이 6.2km 폭 45~110m 규모의 지방2급 하천으로, 하천구역의 대부분이 남동구에 속해있다.

 
지방하천에 대한 관리청은 ‘하천법’ 제8조에 따라 관할 구역의 광역시장이 되나, ‘인천광역시 사무위임조례’에 따라 ‘구청장에게 위임하는 사항’에 하천에 대한 유지관리사무가 포함되어 있어, 관할 구청장이 실질적인 관리 주체가 된다.

 
승기천의 하천구역은 93%가 남동구에 속해있고, 연수구는 7%의 부분만 속한 상황으로, 승기천 관리의 주체는 연수구가 아닌 남동구임이 명백한 사실이다.

 
또한, 구는 인천시에 승기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승기천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승기천 유지관리 관련 예산전액을 요청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최근 연수구에서 발표한 ‘승기천 살리기 사업’은 승기천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남동구를 배제한,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 없이 이루어진 연수구만의 탁상 행정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가 승기천 관리의 주체”라며, “승기천의 대부분이 우리 구 행정구역인 만큼 남동구가 관리주체가 되어 현재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하천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은 물론, 시민을 위해 더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