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이들이 꿈꾸고 직접 실현하는 ‘놀권리'

입력 2016년10월18일 04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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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아이들이 꿈꾸고 직접 실현하는 ‘놀권리'성북구   아이들이 꿈꾸고 직접 실현하는 ‘놀권리'

어린이·청소년을 대표하는 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자신들의 ‘놀권리’ 실현을 위한 의견을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가 지난 12일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2016 성북구 어린이·청소년 열린토론회’를 개최했다.


‘어린이․청소년 열린토론회’는 국내 최초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된 성북구가 유엔 아동권리협약 제12조에 규정된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의 놀권리 실현’을 위해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개최된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정참여단, 주민자치위원회, 아동청소년센터 청소년 운영위원회 등 성북구의 어린이․청소년 참여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거주지 별로 4개 권역, 8개 조로 나뉘어 ‘놀권리’에 관련해 자신들이 생각하는 성북구의 놀이공간과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내가 생각하는 아동청소년의 참여란?’, ‘내가 알고 있는 성북구의 놀이공간과 프로그램’, ‘우리 동네에 만들고 싶은 놀이공간’에 대해 의견을 제안, 토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제안 중에는 친구들끼리 수다를 나누거나 취미활동, 수행평가 준비들을 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원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손예원(고대부중, 2학년) 학생은“‘룸카페’라고 하면 인식이 부정적이지만 구청에서 운영한다면 믿고 방문해 친구들과 숙제를 함께 준비하는 등 유익한 장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으며, 그밖에도 ‘청소년 전용 공방’‘내가 그리는 미술관’등 창의적인 제안들이 다수 제시되었다.


토론회가 끝나고 이록(삼선중, 1학년)학생은 “처음 만나는 친구들이었지만 ‘우리’일이니까 편히 말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의견을 통해 다르게 생각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 중 현실성 있는 내용들에 대하여 향후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소속분과인 ‘놀권리 추진단’을 통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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