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대교 붕괴 사고 희생자 22주기 합동위령제

입력 2016년10월19일 16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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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대교 붕괴 사고 희생자 22주기 합동위령제 성동구  성수대교 붕괴 사고 희생자 22주기 합동위령제

2015.10.21. 성수대교 붕괴 사고 희생자 21주기 합동위령제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오는 21일 성수대교 북단 IC 주변 위령탑에서 성수대교 붕괴 사고 희생자 22주기 합동위령제를 지낸다고 밝혔다.


성수대교 붕괴 사고는 1994년 10월 21일 출근시간인 7시 40분경 서울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성수대교가 무너져 당시 다리를 건너던 출근길 직장인, 등교하던 학생 등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한 사고다.


사고 이후 서울시에서는 붕괴 사고로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고자 1997년 성수대교 북단 IC부근에 위령탑을 건립하였고, 성동구에서는 추모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횡단보도 및 예고 표시판 등을 설치했다.


그 동안 위령탑 앞에서 유가족과 지인들만 모여 단촐하게 위령제를 지내왔으나 지난해부터는 유족과의 협의를 통해 성동구와 합동위령제로 지내고 있다. 21일 합동위령제는 희생자 유가족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구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합동위령제는 유가족들과 함께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다시 유사한 비극이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 관리를 다짐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성동구는 앞서 위령탑 주변에 녹지를 정비하고 화분을 배치하여 최대한 정중하고 경건하게 위령제를 지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한 20일~21일 이틀 간 희생자 추모 기간으로 정하여 구 홈페이지에 추모 배너를 게재하고, 성동 IPTV에도 추모 메시지를 송출하여 전 구민이 함께 애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희생자들의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생활 속 안전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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