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연지 곤지 찍고 꽃가마 타던 날

입력 2016년10월25일 08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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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통의 맥을 잇다’


종로구는 오는 10월 29일(토) 오후 2시부터 국립민속박물관(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7) 내 오촌댁 한옥 및 앞마당에서 「시집 장가 가는 날」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혼례를 재현함으로서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혼례 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공연 및 체험행사를 통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혼례 치르는 날 풍경 재현 ▲전통 공연(사자놀이, 풍물패, 버나 등) ▲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꽉 찬 내용으로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혼례 치르는 날 풍경 재현’ 행사는 ▲풍물패, 기럭아범, 함진아비 등이 혼례를 위해 신랑을 신부 집으로 인도하는 ‘초행’ ▲ 행친영례-행전안례-행교배례-행합근례-행성혼례-합방 등 전통 예식행사인 ‘혼례’▲신랑이 신부 집에서 합방 후 신부를 데리고 신랑 집으로 되돌아가는 ‘신행’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오후 2시 오촌댁 한옥 앞 잔디밭에서는 사자놀이 공연이, 오후 4시에는 풍물패, 버나, 소고, 설장고, 살판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과거 혼례에 쓰였던 의상 및 소품을 볼 수 있는 ‘혼례물품 전시’ ▲가마를 타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가마타기 체험’ ▲ 전통혼례 의상과 액세서리를 직접 입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혼례 의상 체험’ ▲예비부부들에게 사주단자 안에 들어가는 간지를 써주는 ‘사주단자 써주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혼례 문화를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면서 “전통 음악과 혼례 복식 등 우리의 멋과 흥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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