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겨울철 폭설대비 선제적 대응에 나서

입력 2016년10월25일 08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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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 중인 자원봉사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난 달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10월 ~ 12월까지의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예년보다 무더웠던 날씨가 10월까지 이어지지만 12월에는 강추위와 폭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올겨울 예고되고 있는 역대급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구민들의 피해를 줄이고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제설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겨울철 강설시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급경사 도로에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했다.

 
이번에 공사를 완료한 곳은 흑석한강푸르지오 아파트에서 달마공원으로 이어지는 서달로2길 300m 구간과 중앙대학교 후문에서 상도1동에 이르는 흑석로 400m 구간이다.

 
자동염수살포장치는 1만리터 크기의 탱크에 염화칼슘을 물에 녹인 수용액(염수)을 미리 저장해 놓고 강설시 도로에 매설된 노즐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염수를 분사해 자동으로 제설작업이 가능케 하는 시설이다.

 
특히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CCTV(제설대책본부 상황실 모니터)를 통해 원격으로 살포할 수 있어 초동제설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이미 서달로, 매봉고, 사당로16길 등 제설취약구간 약 920m에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 이주호씨는(33세,흑석동)“눈이 오면 도로가 미끄러워 직접 운전을 하기도 버스를 타기도 불안했다. 살포장치가 설치되고 나서는 눈이 쌓이거나 길이 얼지 않아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구는 강설시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이면도로, 골목길, 보도 등의 눈 치우기에 동참할‘우리 동네 제설 자원봉사자’모집에 나섰다. *


자원봉사자는 폭설시 구청에서 문자를 발송하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받고 작업도구를 수령해 정해진 활동구역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최대 6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받게 되며, 상해보험이 지원된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상시적으로 모집하며 동작구민 뿐 아니라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작자원봉사센터(http://www.djvol.or.kr)나 1365자원봉사 사이트(http://www.1365.go.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오반교 도로관리과장은“초기제설작업으로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피해를 줄여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우리동네 제설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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