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30년된 문화예술공원 재정비 나선다

입력 2016년10월31일 08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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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마당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초구는 양재동 200번지 일대 문화예술공원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문화가 있는 숲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시비 5억 원을 지원받아 화장실 환경개선, 메타쉐콰이어길 데크로드 설치, 다목적 문화마당, 이팝나무 쉼터, 건강마당 조성 등의 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메타쉐콰이어길에 뿌리가 노출되어 보행이 불편했던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데크로드를 설치하여 보행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사색할 수 있는 의자를 함께 설치해 명소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야외무대를 철거하고 잔디광장으로 다목적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놀이, 운동, 행사, 휴식, 자연학습 등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봄철 하얗게 꽃이 피는 이팝나무를 활용한 산책로와 야외테이블이 설치된 쉼터를 조성하여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집에서 싸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로도 활용하도록 했다. 화장실 개선에는 어린이,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배려로 소아변기, 비상벨도 함께 설치한다.

구가 이번에 문화예술공원 재정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연 평균 2만여명의 시민이 즐겨찾는 공원임에도 조성된 지 30년이 되어 시설물 대부분이 노후화되고, 야외무대는 구조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사용이 중단되는 등 시설 이용이 불편한 실정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문화예술공원 재정비에 필요성을 인식하여 시에서 진행중인 기본계획용역의 내용을 반영하여 선도적으로 재정비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또, 설계용역 단계부터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기 위하여 전문가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공원행복위원회’를 개최해 운동시설을 설시하는 등 설계에 반영하고, 공사 단계에서는 ‘주민참여 감독관’을 참여토록 하여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준 공원녹지과장은 “문화예술공원이 편리하고 안전한 쉼터로 거듭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겨찾는 도심 속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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