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다문화가족 요리 교실 - 오늘은 내가 한국 요리만드는 대장금이에요

입력 2016년10월31일 08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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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진구 내 다문화가정은 2014년 기준 2,423세대, 2015년 기준 2,454세대로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으며,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온 결혼 이주여성들은 한국어부터 시작해 모국과 다른 생활문화로 한국에 정착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날마다 접해야 되는 한국음식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광진구가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다문화가족 요리교실’을 연다.

이번 교육은‘건강한 한국의 별미음식’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과 함께 제철재료를 이용한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레시피를 제공해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다문화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가족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5회 과정으로 구의3동 소재 광진문화원에서 진행되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록회원 중 교육신청을 희망한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결혼이주여성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백진 한식요리사가 재료 손질과 간하기, 양념장 만들기 등 음식기초조리법과 제철재료를 이용해 별미 음식을 만들어보는 요리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요리 과정은 먼저 ▲1회차에는 차돌박이 채소쌈과 표고버섯감자채볶음을 ▲2회차 돼지고기양념구이, 도토리묵 야채무침 ▲3회차 간장찜닭, 세발나물무침 ▲4회차 새우튀김과 타르타르소스, 유채무침 ▲5회차 바싹불고기, 물파래무침 등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총 10가지 다양한 한국음식 요리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다.

한편 구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취미활동을 통한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취업이나 창업시 도움을 주고자‘예쁜 손글씨POP(Point-Of-Purchase)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12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8회과정으로 중곡1동 소재 다문화가족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손글씨를 응용한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결혼이주여성의 식생활 적응은 자녀의 식생활과 가족 전체의 화합에도 크게 기여하기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정착과 사회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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