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최민석 작가와 함께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로

입력 2016년11월09일 10시08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장편소설 능력자 풍의 역사의 저자 최민석작가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기발하고 발칙한 상상력으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최민석 작가가 관악구민과 만난다.

관악구가 오는 14일 구청 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최민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북콘서트는 딱딱한 강연이 아닌 소설 속 이야기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소설 속 세계와 다양한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내 독서분위기를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가 지속적으로 열고 있는 사업이다.

최민석 작가는 2010년 단편소설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로 ‘창비 신인소설상’을 받아 등단, 2012년 장편소설 <능력자>로 제36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풍의 역사>, <쿨한 여자>, <청춘, 방황, 좌절, 그리고 눈물의 대서사시> 등이 있다.

이번 북콘서트는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을 주제도서로 선정,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품과 등장인물에 대해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작가와의 대화, 낭독에 이어 음악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북콘서트가 열리는 용꿈꾸는 작은 도서관은 관악구청 1층에 위치해 있으며 230㎡의 규모의 복층 구조에 1만7500여권을 갖췄다. 유종필 구청장의 아이디어와 한국자산신탁의 기부로 마련됐으며 북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통유리로 만들어진 근사한 외관으로 접근성까지 좋아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접근성이 가장 좋은 구청에 도서관을 마련했더니 ‘구둣방 주인’, ‘야쿠르트 아줌마’ 등 많은 우리의 이웃들이 책을 읽어 참 좋다고 말한다” 면서 “올해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김애란 작가, 황정은 작가와의 만남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되는 최민석 작가와의 북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