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인력 개성공단 부분체류 시작

입력 2013년08월25일 19시16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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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 26일부터 출근

[여성종합뉴스] 정부 관계자는 25일 개성공단 공동위 구성을 위해 진행중인 남북 협의와 관련, "최종 합의는 안 됐지만 거의 돼 가고 있다"면서 "지난 한주 동안 문서교환을 했으니 이번주 내에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2차례, 우리측은 1차례 각자의 합의서 초안을 상대방에게 전달한 상태로. 정부는 북측이 수정 제안한 합의서를 검토 중이며 곧 우리측의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류 장관은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과 관련,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돼야 되고, 공동위 1차 회의가 열리는 시점을 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공단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원부자재 반출입, 주재원 체류, 9월 초 부분 생산 재개 등 3개항을 요청한 상태로 북한은 우리 정부가 다음달 25일을 금강산 회담일로 제시한 데 대해 '8월 말∼9월 초'로 하자고 수정제의해 둔 상태다.

북한은 지난 7일 조선중앙TV 보도를 통해  공업지구 공장들의 설비 점검과 가동 준비가 되는 남조선 기업들에 우리 근로자들의 정상 출근을 보장한다고했다. 

또 북한 근로자들은 26일 부터 우리측 근로자들과 함께 시설 점검과 청소 등 본격적인 공장 가동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협회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은 지난 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 업체당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100명까지, 북한 근로자들의 출근을 요청했다.

이들은  내일부터 남측 기술자와 북한 근로자들이 같이 기계 점검을 실시하게 되면 2,3일 정도만 하면 공장을 부분 가동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걸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근로자들까지 출근하면서 공단 재가동이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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